728x90

 

일본내에서 혐한이 하나의 쟝르까지 발전하면서 더이상 소수의 성향이라고 말할수없는 단계까지 왔다.

우리는 거기에 일본불매운동으로 맞대응 하고 있다. 

 

정권의 성향에 따라 우리의 대외정책이 가장 큰 온도차를 보이는 곳은 북한이다. 

그리고 그 기류의 연장이 영향을 미치는 곳은 일본이다.

진보성향이 집권하면 북한과 가까워지고 북한이 가장 적대시하는 일본과 거리가 생긴다. 

반면 보수성향이 집권하면 북한이 주적이 되고 적의 적인 일본과 연대가 가능해진다. 

 

미국, 중국은 한국에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이기에 우리의 기류에 변화는 없다.

하고 싶어도 살기 위해선 할수가 없다. 

 

요즘 심상치 않은게 일본과 중국의 변화다. 

과거 일본과 중국은 사이가 안좋았다.

중국은 우리와 똑같이 일본에게 피해를 받았던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지금과 비교하면 그때가 외교적으로 수월했다고 볼수 있다. 

일본과 중국이 사이가 않좋으면 지리적으로도 중간인 한국에서 개입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일본과 중국은 가까워 졌다. 

일본이 대놓고 한국을 무시하는 기류가 정해진것도 이것을 떼어놓고 말할수 없다. 

요즘은 한국의 위상이 많이 올라가면서 웹 커뮤니티에서 일본을 조롱하고 무시하는 분위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썩어도 준치라고 일본의 경제규모는 아직도 우리의 3배이다. 

 

일본은 처음에는 중국이 급부상할때 한국과 견제하는 듯 했으나 중국이 G2까지 성장하면서 부터는

견제를 포기하고 '한국을 밟고 다시 일어서자' 라는 분위기인 것 같다.

 

중국과는 가까워지고 미국에는 꼬봉짓을 하면서도 한국때리기를 하고있다. 

미국의 코로나 부양책에 일본이 미국채권을 사는 계획이 있는데 미국과 일본의 정치적 공조가 

생각보다 깊다는 것을 드러내는 사건이다.

그 대가로 일본이 어떤 속내를 가지고 있는지 알수없지만 왠지 찜찜하고 재수없는 기분이 드는 것은

기분탓 만은 아닐것이다. 

 

위안부, 독도 등 문제로 여러감정이 얽혀있지만 사실 우리는 일본과 연대하는 것이 좋다. 

중국은 너무 깡패이기 때문에 말이 안통하는 상대이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것은 일본이 다시 중국과 적대적으로 바뀌는 것이다. 

 

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
728x90


금에 투자하기 전에 금이 가진 속성에 대해서 알아보자.

- 금은 안전자산인가


흔히들 금은 안전자산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금이 과연 안전자산인가?" 라는 의문을 품기 전에

안전자산이 무엇인가 먼저 정의를 해보자.

손실의 위험이 없는 자산을 안전자산이라고 하는가?
그렇다면 금은 안전자산이 아니다. 금본위제가 아닌 현재의 금의 가치는 실시간으로 변하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안전자산이라고 많이 이야기 하는 것이 채권이 있다.
그렇다면 채권은 손실의 위험이 없는가?
채권역시 가격변동도 있고 채무불이행이라는 어마무시한 리스크도 있다.

안전자산은 손실가능성과는 무관하게 사용되는 것 같다.
엄격하게 따져보면 손실가능성이 없는 상품은 예금자보호를 받는 예금밖에 없다.
근데 정확하게 따져보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치하락의 위험이 또 존재한다.
결국 이세상의 모든 상품은 다 위험이라는게 존재한다.

그렇다면 왜 금을 안전자산이라고 부를까?
그것은 아마 변동성이 큰 주식 같은 자산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을때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안정적이어서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

- 금의 역사


1900 년대 초 : 온스 당 20 USD
1930 년대 (대공황) :루스벨트 경기부양책
1944 년 (2차 대전 종전직전) : 브레튼 우즈 체제 (온스당 35 USD, 달러기축통화, 전세계 고정환율제)
1971년 8월 15일 : 닉슨쇼크(금본위제 철폐), 인플레이션시대, 79년 온스 당 600 USD
1980 년대 : 긴축 경제(폴 볼커 금리 18%, 달러공급축소) 온스 당 300 USD, 금의 암흑기
2000 년대 : 달러공급 증가, 저금리. 금의 대세 상승

역사를 돌이켜보면 초기에는 고정비율로 금을 계산 했다.
그러나 격변의 역사(전쟁, 경기부양)를 거치면서 고정비율을 포기했다.
시장참여자들이 금, 통화의 가치를 느끼고 반응하기 때문이다.

- 금 시세 움직임


환율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 중 하나가 전체통화량 이다.
이 개념은 투자자라면 반드시 본능적으로 must have 해야하는 감각이다.
내가 가진 자산의 가치가 하락할지 상승할지는 상대적 표시되는 것의 양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미국이 달러를 찍어내게 되면 달러의 가치는 하락하고 달러표시 자산은 가치가 상승하게 된다.
전세계 금의 양은 한정적이니 금의 시세도 상승하게 된다.

이것은 금 만의 문제는 아니고 결국 달러표시 자산 (오일, 구리 등 원자재 포함) 모두 상승하는 것이다.
결론은 금 시세도 위험자산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달러만이 반대로 움직인다.

그러나 결국 큰 시계열에서 보면 경제가 성장하면서 통화량도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한정된 자원인
금의 시세도 올라가는 모습을 보인다.

금 가격 추이 (출처 https://goldprice.org/ko) 

결론은 계속해서 가치가 하락하는 달러는(우리에게는 원화) 쓰레기다.
그러나 그 쓰레기로 모든자산이 표시되기에 우리는 이 세계를 벗어날수 없다.
가치가 변화하는 동안 사고 팔면서 자산의 가치 하락을 막는 수 밖에..

'equity > macro'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리 환율 주가 의 관계  (0) 2020.10.01
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
728x90

전에 지인 중에 이런 말을 했던 사람이 있다. 

 

"나는 먹을거 아끼고 입을꺼 아껴서 내집마련 했는데, 나라에서는 적폐취급한다."

 

이것에 대해서 그냥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이 딱히 주제의식 없이 한번 글을 써보겠다. 

 

 

 

위의 말에는 사실 관점이 조금 섞여 있다. 

개인이 바라보는 관점과 정부에서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는걸 이해하지 못한 의견이다. 

과거 우리사회는 분명 저축하고 아껴서 잘사는 것을 장려 했었다.

고성장 시대에는 돈이 귀한 고금리 시대이고 예금을 통한 개인의 잉여현금이 은행을 통해

기업으로 흘러들어가니 분명 경기 선순환을 만드는 일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요즘 TV 에서 저축 장려하는 것을 본적이 있는가?

아 물론 경제방송에서는 종자돈 마련을 위해 아껴쓰는 것을 이야기 한다. 

내가 말하는 것은 그것말고 정부, 공공기관 차원에서의 기류이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저축하라고 얘기하면 '시대 흐름을 모르는 바보' 취급을 당할것이다. 

내가 사회초년생이던 2009 년에도 저축은행 적금이 10% 짜리가 있었다. 

과거에 비하면 성장이 둔화된건 맞지만 그래도 그때까지는 저축이 의미있는 재태크 수단이었다.  

 

저성장, 저금리가 고착화된 지금은 어떨까? 

경제가 성장하기 위한 정부입장은 기업은 투자와 고용을 가계에는 소비를 해주기를 바란다. 

그래야 지속적으로 성장할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위의 발언을 했던 그 사람에게 초점을 맞춰보면..

개인의 부의 축적은 개인적 관점에서 칭찬 받을수 있는 행동이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반길만한 현상은 아니다. 

소비로 흘러가야 할 자금이 자산을 매입해서 자산가치가 상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미국의 소비 얘기를 잠깐 하자면.. 

미국에서 흑인동네는 위험하지만 자영업자들이 군침을 흘리는 지역이다.  

일반화의 오류일수도 있지만 내가 들은것도 그렇지만 실제로 겪은 저소득층(공장노동자)흑인들은

1주일 벌어 1주일 써버리는 그런 삶을 살고 있다. 

불경기라고 지갑을 닫는 일이 거의 없고, 돈이 없으면 훔쳐서라도 소비를 한다는 우스개소리가 있다. 

그래서 한인들이 치안이 안좋은거 알면서도 흑인지역에서 장사를 하는 것이다.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소비지향적 삶..

우리의 예전 교육으로는 비건전한 태도이고 노후의 문제로 경계해왔지만 

저성장이 고착화된 지금의 국가 경제에서는 사실 필요한 태도인 것이다. 

 

사실 재태크에 대한 글을 쓰는 블로거로서 상당히 모순된 태도이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소득 이상의 과소비를 하고 노년에 폐지를 줍고다니라는 건 당연 아니구요..

저축과 자산의 축적을 사회적으로 권장받던 시대가 지났으니 그냥 개인적으로 즐기시라..

라는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