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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com 에 재미난 글이 올라와서 공유합니다 

 

최근에 VTI 같은 투자대상범위가 넓은 etf 가 자금 순유입 상위에 몇주째 있어서 

'별 특징없는 장세다' 라고 지나쳤었습니다. 

 

오늘 이글을 보니 뒷통수를 쎄게 한대 맞은 기분입니다. 

 

www.etf.com/sections/index-investor-corner/tesla-shows-broader-indexes-better

 

VTI etf 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VTI Fund Description

VTI tracks a cap-weighted index that measures the investable US equities market, encompassing the entire market-cap spectrum.

 

미국 전체 상장된 주식에 투자하는 etf 입니다. 

 

이렇게 지나치게 분산 투자하는 것은 수익률을 떨어지게 만드는 행위라고 직관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

 

  S&P 500 에 투자하는 VOO , mid-cap 에 투자하는 VO, small-cap 에 투자하는 VB 들과

  올 한해 수익률을 비교한 표 입니다.

 

  의외로 전체 주식에 투자하는 VTI 수익률이 더 좋았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이해가 잘 안가는데, 이것의 비결은 바로 TESLA 였습니다. 

 

  테슬라에 대해서 거품논란도 많지만 올 한해 수익률 만큼은 엄청났습니다. 

  이런 테슬라가 S&P 500 에 속하지 않아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온겁니다. 

 

  현재는 테슬라가 S&P 500 에 편입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드러난 S&P 500 fund 의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테슬라를 사기위해 이미 가진 포지션의 일부를 매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미 비싸서 거품논란이 있는 테슬라를 반드시 편입해야 하는거죠. 

 

  상대적으로 VTI 같은 fund 들은 처음부터 테슬라를 가지고 있었기에 자신들의 포지션을 정리할 필요가 없고

  테슬라의 어마무시한 수익률을 처음부터 그대로 반영할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백신이 발표된 이후 가치주가 반등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몇주전부터 SPY 가 자금 순유출 상위에 나타나고 VTI 가 순유입 상위에 보이곤 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 테슬라의 S&P 500 편입에 따른 움직이었던 것 으로 이제서야 풀이됩니다. 

 

 

  # 한줄요약 

 

  올 한해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인 테슬라가 S&P 500 이나 소형주, 중형주 index 에 속하지 않아

  테슬라가 포함된 전체 주식 index 를 추종하는 펀드 의 퍼포먼스가 가장 수익률이 좋았다. 

 

  # 오늘의 교훈 

  

  1. 상식이 때론 맞지 않는 일이 투자의 세계에선 일어난다. 

  2. 뭔가 물밑에서 변화가 일어나는지 잘 관찰하자. 돈은 잃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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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etf 자금동향을 정리하는 글을 쓰는데.. 

 

자연스럽게 자금의 트렌드, 변화에 대해서 알게된다.

 

그리고 최근 작지만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는데.. 바로 탈 미국!   

 

미국 내의 자금들이 달러 약세와 증시 레벨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면서 그들의 관심이

 

미국 외의 국가로 향하는 것 같다.  다만, 아직까지 자금 규모는 크지는 않다.  

 

한국도 최근은 선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주춤해지긴 했지만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 외국인들은 한국증시에 어떻게 투자를 하는 걸까?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인 자금을 분류해보면 아래정도 일 것이다. 

 

1. etf 내 포트폴리오 의 구성 중 하나인 한국

 

2. 한국 etf

 

3. 한국 직접 투자 

 

1번이 가장 (한국을 대하는 관점이) 보수적, 수동적 성격의 자금 이다.

 

밑으로 갈수록 보다 적극적인 자금의 성격이다. 

 

1번의 경우 이머징에 투자하는 etf의 한국이 예 인데, 선진국에 투자하는 자금에 비해 이머징의 규모가

작고 한국 비중은 여기서도 작은 편이라 한국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봐야 한다. 

 

 

2번의 경우 100% 한국에 투자 하지만 여러 국가 중 한국 만을 골라 사는 수요가 적기 때문에

그 규모 역시 크지는 않다.

3번의 경우는 그 숫자는 적겠으나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다른 두가지 보다 높고 자금의 방향성이 

같아서 가장 영향력이 있다. 

 

이번 글에서는 MSCI 이머징 etf 같은 한국이 포트폴리오 중 하나가 아닌 순수 한국만 사는 etf 를 알아보자.  

 

etf.com 에서 korea 를 검색하면 아래 세가지 가 나온다. 

 

 

블랙록에서 운용하는 etf인 EWY 가 $6 B 정도( 6조원 정도) 규모로 가장 크다. 

Franklin Templeton 에서 운용하는 FLKR 은 EWY 와 거의 유사하다.

그래서 3개월 수익률도 거의 유사하게 나온다.  운용수수료는 꽤 차이가 나는데 FLKR 이 0.09% 로 상당히 적은편이다. 

다만 자금규모가 EWY 가 휠씬 커서 유동성이 좀더 좋다.  

 

KORU 는 EWY 의 3배 레버리지인데(정확하게는 ewy 가 msci korea 25/50 index를 추종한다. koru 는 이것의 3배)

최근같이 kospi 가 좋을 때는 하루에 8% 씩 오르기도 한다. 

한국에는 kospi 2배 레버리지가 최고 레버리지 인걸로 아는데 이것이 조금 아쉽다고 느껴지면

미국으로 넘어가 KORU 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것 이다. 

다만 EWY 가 한국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맞는데 kospi 지수와 동일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SPY 의 경우 S&P500 을 추종하는데, 그것처럼 EWY 는 kospi 를 추종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유는 정확하게는 모르는데 kospi 지수에 대한 사용권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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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com 에서 재미난 article 이 하나 있어서 소개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는 국내시장도 많이 올랐지만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etf 중에서 LIT 와 BATT 가 대표적인 etf 인데 수익률을 비교하면 꽤 차이가 납니다. 

 

YTD 로 LIT 는 수익이 80% 를 육박하는데 BATT 는 연초대비 10% 수익에 불과합니다.

이마저도 내내 마이너스였다가 최근에 오른 가격입니다. 

 

이게 정말 같은 컨셉의 ETF 가 맞는가 의문이 들 정도네요. 

 

 

- LIT ( 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 ) vs BATT ( Amplify Lithium & Battery Technology ETF )

 

 LIT 와 BATT 는 모두 한 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하게 베터리회사, 리튬광산 등 에 투자합니다. 

 전기차 수요가 커짐에 따라 베터리 제조회사 뿐 아니라 리튬, 코발트 등의 원자재에 투자하려는 동기는

 타당해 보입니다. 테슬라도 원료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같은 행동을 하고 있고 포스코 또한 수 년 전부터

 광산에 투자해 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희귀광물들에 투자하는 REMX 라는 etf 도 연초대비 수익률이 평범합니다. 

REMX chart

 

그러나 그것은 제조업체의 입장이고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결국 수익을 따져봐야 하는데 

80% 와 10% 의 극심한 수익률 차이를 보인 이유는 sector 에 있었습니다. 

 

 

BATT 에서 절반이 넘는 50.31 % 의 비중을  Specialty Mining & metals 에 투자했습니다.

LIT 은 동일 섹터 비중이 3.01% 인데 이것이 극심한 수익률 차이를 갈랐다고 보여지네요. 

 

 BATT 가 소유한 상위 10개 를 보면 못난이 들만 투자한 것은 아닙니다. 

 Tesla, BYD, NIO, LG 화학, 삼성sdi 등에서는 수익이 많이 났을 겁니다.  

 

 그러나...

 

 

 큰 비중으로 투자했던 섹터인 광산업 쪽이 부진한 것이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는 이렇지만 마이닝 쪽 주가가 오른다면 다시 반전의 계기가 될수도 있겠습니다. 

 

 공부를 해보니 광산업 쪽이 좀 재미가 있어보이는데 나중에 한번 이쪽 관련 글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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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중국etf 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중국 etf 는 seekingalpha 에 Ralph Wakerly 라는 사람이 "the best china equity etf"

라는 글과 함께 이야기한 CXSE WisdomTree China ex-State-Owned Enterprises Fund 입니다. 

이름 그대로 중국 정부가 소유하지 않는 주식들에 투자합니다. 

 

중국은 중국공산당이 많은 지분을 소유한 기업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SOE (state-owned Enterprises) 라고 부릅니다. 

SOE 에 해당되는 기업들은 주주를 위하기 보다 중국공산당의 이익을 위해

운영을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들을 배제하는 ETF 를 만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금융주와 가스공사, 한전, KT&G 등의 공기업에 투자하지 않는 논리와 비슷합니다. 

 

Ralph Wakerly 가 CXSE 를 선정한 이유입니다. 

 

 

 CXSE 를 best china  equity ETF 라고 하면서 다른 etf 와 비교한 표 입니다. 

 

 

YTD 수익률이 48.51 % 로 다른 중국 etf 중 가장 높네요. 수수료도 0.32 % 로 가장 낮습니다. 

 

 

 국가별 비중입니다. 홍콩에 상장된 주식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US 상장 주식은 nio 인것 같습니다. 

 

 

섹터별 비중입니다. 

 

 

CXSE 내 상위 10개 주식입니다. 

 

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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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중국에 대한 불신이 큰 만큼 아직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당분간 위안화 강세, 달러 약세 가 예상되고 나스닥 기술주 들의 가격부담이 큰 만큼

중국에 대한 관심이 쉽게 꺽이진 않을것 같습니다. 

 

미국기업은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들이 많은데, 중국은 조금 생소하지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국 시총 상위 기업들에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키움 증권 영웅문s 글로벌 을 통해서 중국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해외주식 -> 순위검색 -> 시가총액 상위 

 

 

 

시총 1위는 술을 만드는 회사인 귀주모태주 입니다. 

시총 상위에 은행, 보험 등 금융주 가 많이 포진되어 있고 여행, 항공주 들이 상위에 있는것이 

눈에 띕니다. 

 

중국의 개별기업들에 투자하는 리스크를 떠안기 싫다면 미국에 상장된 중국ETF 를 사는것도 

중국에 투자하는 대안이 될수 있습니다. 

 

 

 

- 미국상장된 중국 ETF

 

1. CQQQ 

  

  나스닥기술주 ETF 인 QQQ 의 중국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중국 본토 뿐아니라 뉴욕에 상장된 중국 기술주 들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한종목의 최다 비중이 10% 제한이 있고, 2번째 종목은 9% 로 제한이 되어있어서 

  종목에 대한 쏠림 없이 비교적 고르게 편입을 하고 있습니다. 

 

편입 종목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텐센트와 메이투안디안핑 은 비중 제한만큼 편입이 되어있네요. 

 

 

2. KWEB

 

  중국인터넷 기술주ETF 입니다.

  참고로 KWEB 의 2배 레버리지 etf 로는 CWEB 이 있습니다. 

  중국본토보다 뉴욕에 상장된 주식 위주로 편입되어있습니다. 

  

 

 

 

3. GXC 

 

  중국의 특정섹터가 아닌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ETF 입니다. 

  그러나 시총상위주에 좀 더 비중이 높게 되어있습니다. 

 

 

   CQQQ 가 10% 제한이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GXC 의 ALIBABA 는 16% 까지 편입이 되어있습니다. 

 

 

4. FXI

 

   홍콩증시에 상장된 주식위주로 편입된 ETF 입니다. 

 

 앞의 ETF 들과는 다르게 은행, 금융주 들이 편입이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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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분석해보기

equity/stocks 2020. 10. 1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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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업 트렌드 

 

  전체적인 상황은 내수부진에 이번에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그닥 좋지 않다. 

  전통적 판매경로인 오프라인매장(백화점, 전문매장)은 판매량 감소하고 대형아울렛, 온라인 몰 판매량 증가. 

  정체산업이지만 사람들이 옷을 벗고 다니는게 아니기에 성장하는 부문도 있는데..

  취미, 아웃도어 관련 부문은 성장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 영향으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편한 신발을 찾는 수요로 CROCS 판매가 증가했다. 

 

- F&F 분석

 

1. 숫자들

 매출 : 3분기 1956억 , 4분기 3757억, 20년 예상 9040 억

 영업이익 : 3분기 276억 , 4분기 829 억, 20년 예상 1483억

 시총 : 12,859 억

 아직은 해외매출 비중은 10% 정도인데 중국진출(하이난 면세점, 오프라인매장 50개 -> 250 개 2021년)로

 앞으로 많이 늘듯 함. 

 

 주요주주 : 김창수 외 8인(친인척) 58.8% 

 국민연금이 2020년 7월 3일 5% 이상 지분공시를 함 (7.13%)  

 

2. 특이사항

  자본금변동 5년간 없다. (CB,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발행 무)

  한마디로 주주들 뒤통수 치는 일은 없을듯.  

  4분기 매출이 몰린다. 

 

3. 사업분석

  메인브랜드는  MLB, 디스커버리 이다. 그리고 애슬레져를 겨냥한 stretch angle 가 있다. 

  MLB 와 디스커버리가 매출의 대부분이고 stretch angle 은 아직 비중이 미미한데 성장세가 높다.

  미국에서 룰루레몬이 엄청 잘나가는데 이를 겨냥해서 만든 자체 브랜드가 아닌가 싶었는데

  의외로 지금은 가방이 인기 있는 듯. 10,20대 여성들이 주 고객층으로 보임. 

  MLB 와 디스커버리는 라이센스 비용이 발생하는 브랜드이다.

  갑자기 하늘에서 뚝떨어진 브랜드가 아니기에 어디를 가든 인지도가 기본 먹고 가는 부분이 있다. 

 

  (현대차가 '제네시스' 라는 고급차 브랜드를 따로 만들었는데 국내에서는 현대의 이미지가 있어서 

   먹히는 부분이 있지만 미국에서 '제네시스' 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브랜드다. 인지도 면에서 

   고전을 할수밖에 없다. 이런 측면에서 라이센스 브랜드의 강점이 있다. ) 

 

  디스커버리는 다큐채널인데 뜬금없이 의류가 나오길래 디스커버리 채널이 사업확장을 했나 했는데

  F&F 가 디스커버리채널의 의류판매에 대한 라이센스를 사서 아웃도어, 다큐의 이미지를

  의류에 접목해서 새로 구축한 브랜드 였음.

  원래 시작이 의류업이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경영진이 트렌드를 읽고 브랜드를 키워 나가는

  능력이 확실히 있는거 같음.

  앞으로 또 히트 브랜드가 나오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듯하다. 

  

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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