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대만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입니다.
원래 대만은 그닥 주요 국가도 아니고 해서 다루지 않으려고 했는데 최근 하락장에도 선방하기도 하고
주로 전기전자 반도체 기업들이 포진되어 있어 반도체가 중요해지는 이 시점에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알아보는것도 괜찮을듯 해서 다뤄봅니다.

1. GDP 규모


대만 GDP 를 조사하면서 뭔가 이상한 것을 느꼈는데요...


다른나라는 "[국가명] gdp" 를 검색하면 해당 국가의 차트와 비교국들이 결과로 나옵니다.
반면 대만은 기사가 결과로 나옵니다.
위의 순위에서도 20위 터키와 21 위 이란 사이에 대만이 있네요.
대만은 20.5 위 인가요?
대만을 국가로 여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데서도 중국의 압박이 있지 않았나 ..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 시총 Top 20

삼성보다 시총이 큰 TSMC 가 1 위 입니다.
아래는 한 기사에 난 tsmc의 3분기 실적입니다.

"TSMC는 14일 실적 설명회(콘퍼런스콜)를 열고 3분기에 4146억7100만대만달러(약 17조5239억원) 매출과 1710억대만달러(약 7조226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

참고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5 조억원 규모입니다.


시총 2위는 모바일 AP 설계를 하는 팹리스 기업 미디어텍 입니다.

서버시장의 cpu는 인텔이 독점하다시피한데 모바일에서는 퀄컴이 그간 승자였습니다.

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3112#home


퀄컴이 점유율 1위이던 시절도 예전 이야기였군요..


3위 폭스콘 은 애플의 부품협력사로 유명하죠.
8위 United Microelectronics 은 UMC 로 알려져 있고 파운드리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LSI 사업부가 이곳에 이미지센서 생산을 맡기기도 했습니다.

17위는 OSAT 업체 ASE 입니다.
TSMC 가 지금처럼 커지면서 그 수혜를 입는 업체가 OSAT 라고 불리는 후공정 업체인데
ASE 가 전세계 top 업체입니다. 그에 반해 한국은 아직 시총 1조 이상 되는 회사가 SFA 하나 정도 인데
앞으로 삼성 파운드리가 잘되면 이분야를 잘 봐야할것 같습니다.

19위 Uni-President Enterprises 는 중국어로 퉁이 그룹 이며 2018 년엔 한앤컴퍼니로부터 웅진식품을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미스터 도넛, 세븐일레븐의 사업권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 나라(?) 의 산업 포트폴리오가 반도체에 많이 편중되어 있는데 알짜 기업이 많이 있네요.

3. Taiwan ETF

대만에 투자하는 ETF 로는 EWT 가 있습니다. 최근의 조정장에도 별로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
728x90

 

최근 국장, 미장 모두 많이 조정을 받았다. 

본격적 하락전에 각국 지수들을 돌려보고 상승세가 완연히 꺽였다는 것은 확인 했었는데

그런 심리를 노리고 주가하락에 크게 베팅하지 않았나 싶다. 

 

국장에서는 이미 19일에 대규모의 외인들의 풋매수가 있었다. 

 

 

이 정도 규모의 거래면 그들은 무언가 정보를 가지고 확신에 차서 방향성에 베팅을 했다는 것인데 

마침 모 전문가도 이것에 대해 코멘트를 했는데 별게 아니라고 얘기를 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매체일수록 부정적인 얘기를 하는 전문가는 없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는다. 

 

가끔 외인들이 저렇게 방향을 정해놓고 베팅하는 경우가 있는데 결과적으로 모두 성공하지는 않는다. 

예전에도 북한리스크였던가 그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하방에 베팅했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전적이 있다. 

 

이번 하방베팅은 LG엔솔의 IPO 영향이 더해져서 그들이 성공한거 같다. 

 

이전에 한국증시를 저평가 시키는 요인들에 대해서 글을 쓴적 있다. 

 

https://gamsungtur.tistory.com/33

 

한국증시를 누가 저평가 시키는가

한국증시는 저평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오고는 하는데.. 저평가를 만드는 요인으로 거론되는 것들이 있다  - 북한 리스크 분단국가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매번 남북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gamsungtur.tistory.com

 

그 글에서 나는 기업자체가 그러한 현상을 만든다고 글을 쓴적이 있는데, 요즘의 시장에서 터져나오는 악재들을 보면 

관행같이 바뀌지 않는 현실들이 씁쓸하다. 

 

그러나 한편으론 예전과 다름을 느끼기도 한다. 

바로 소액주주들, 개인투자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이들의 목소리에 점점 힘이 실린다는 것이다. 

 

미국시장이 지금같은 위치를 갖게 된데에는 

1. 미국의 패권

2. 글로벌로 먹히는 테크기업

3. 주주친화적 자본시장 

4. 401k 같은 장기투자 문화 

 

이런 요인들이 있다. 

한국은 1은 어렵지만 2는 조금 노력해야 하고 3, 4는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이룰수가 있는 것이다. 

 

예전 시장은 기업이 쉬쉬하고 진실을 뭉게고 금감원 같은 기구에서도 좋은게 좋은거로 흐물흐물 넘어 갔지만 

이제는 무엇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 등의 진실, 정보가 쉽게 공유가 되는 환경이다.

 

분명 악재가 많이 나오는 시장이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는 느끼고 있다. 

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
728x90



그냥 3프로의 이재명, 윤석열 두 대선후보와의 대담을 보고 나서 생각을 적어봅니다.

참고로 저는 경제에 대한 견해는 보수쪽이고, 정치적으로는 중도라고 생각하지만 대깨문은 싫어합니다.


- 윤석열 등장배경

윤석열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수사팀장으로 활약했던 인물. 후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검찰총장에 임명함. 역시 문재인이 임명한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함.
여러 논란으로 조국 전 장관은 하차하고 후임으로 추미애가 임명됨. 추장관은 윤석열에 직무정지 등 징계를 함.
여기에 윤석열도 반발하면서 야권에서 새로운 인물로 부각이 됨.

- 반기문, 안철수의 데자뷰

기성정치, 정치인에 신물이난 대중은 항상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증이 있다. 그래서 배경, 출신과 상관없이
가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곤 하는데 "사람이 모이는 곳에 사람이 더 모이는 것처럼" 한번 관심이 쏠리기 시작하면
대중은 그쪽으로 열광하는 현상이 종종 있어왔다.

그런 면에서 반기문, 안철수 가 생각이 난다.
반기문은 유엔사무총장 경력이라는 화려한 타이틀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인기가 치솟았었다.
그러나 막상 정치판에 뛰어들려고 하니 이곳 저곳에서 헐뜯기고 정글같은 정치세계를 경험하고나서
2주만에 뜻을 접었다.

안철수는 '시골의사' 박경철과 전국 순회 강연을 하면서 청년층에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인물이었다.
안철수는 대중과의 소통으로 인기를 얻은 인물이라 반기문, 윤석열과는 결이 좀 다르다.
정치는 결국 혼자할수 없기에 기성정당이 그를 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 기존 정치인 vs 새로운 인물

정치인은 항상 말은 번지르르하지만 막상 뽑히고 나서는 똑같은 패턴을 보이고 실망을 하게된다.
그래서 대중은 새로운 출신, 새로운 인물을 원하게 된다. 그러나 새로운 인물은 보통 준비된 사람이 아니기에 검증의 날을 들이대면 이곳저곳 허술한 구석때문에 한계를 금방 드러낸다.
새로운 인물을 원하면 좀 더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정치인 풀은 좁아지고 기존의 정치논리, 패턴 만이 반복될 뿐이다.


- 3프로 출연

이번 대선은 어느때보다도 네거티브가 심해진것 같다. 두 후보의 정책보다 가족비리, 과거만이 부각되고 있다.
삼프로 티비에서는 그런 잡음을 제거하고 후보 본연의 목소리에 집중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개인적으로는 정권교체를 바랬으나 '윤후보로는 안되겠다' 는 생각을 가지게 된것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첫번째로 조회수.
"구글은 모든것을 알고있다." 는 말이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소셜미디어 정치라고 해서 소셜미디어에 대해서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두 후보의 영상 게시 이후 처음부터 윤후보의 영상은 이후보 영상의 조회수를 앞서지 못했다.

그 내용을 들여다봐도 확연히 차이가 드러난다.
이재명 후보는 처음부터 본인의 투자이야기로 삼프로의 진행자들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준비한 느낌이다.

그러나 윤후보는 삼프로에 대해서 한번도 시청해 본적이 없다고 초반에 답을 했다.
윤후보는 검사출신이고 주식투자를 못하게 되어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긍을 할수 있다.
이른바 엘리트코스만 걸어온 그가 일반 대중과 소통을 할수 있을거라는 기대는 이미 깨졌다.

이재명 후보도 부동산쪽의 답변을 들어보면 너도 나도 품고가려는 지극히 표를 의식한 발언이 있다.
그러나 윤후보는 강물을 자꾸 얘기하고 현정권 탓만 하는 등 구체적 의견이 보이지 않았다.
그가 준비된 후보라는 생각은 도무지 할수가 없었다.
힐링캠프였다면 강물만 얘기해도 잘 포장하고 리액션 해줄수 있겠지만 삼프로는 그런 방송이 아니다.

대한민국사람들은 똑똑하다. 누가 진짜고 가짜인지는 소음에 둘러싸이면 판단할수 없지만
소음을 걷어내고 오롯이 본질에만 집중하면 대중은 금방 판단할수 있다.
지금까지 유튜브의 세계에서 가짜가 진짜인척 하다가 참교육 당하고 빤스런 한 사례가 많다.

앞으로 정치판에 새로운 인물은 나왔으면 하지만 준비안된 후보는 나오지 않는게 국가적차원에서 좋을것 같다.

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