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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3프로의 이재명, 윤석열 두 대선후보와의 대담을 보고 나서 생각을 적어봅니다.

참고로 저는 경제에 대한 견해는 보수쪽이고, 정치적으로는 중도라고 생각하지만 대깨문은 싫어합니다.


- 윤석열 등장배경

윤석열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수사팀장으로 활약했던 인물. 후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검찰총장에 임명함. 역시 문재인이 임명한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함.
여러 논란으로 조국 전 장관은 하차하고 후임으로 추미애가 임명됨. 추장관은 윤석열에 직무정지 등 징계를 함.
여기에 윤석열도 반발하면서 야권에서 새로운 인물로 부각이 됨.

- 반기문, 안철수의 데자뷰

기성정치, 정치인에 신물이난 대중은 항상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증이 있다. 그래서 배경, 출신과 상관없이
가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곤 하는데 "사람이 모이는 곳에 사람이 더 모이는 것처럼" 한번 관심이 쏠리기 시작하면
대중은 그쪽으로 열광하는 현상이 종종 있어왔다.

그런 면에서 반기문, 안철수 가 생각이 난다.
반기문은 유엔사무총장 경력이라는 화려한 타이틀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인기가 치솟았었다.
그러나 막상 정치판에 뛰어들려고 하니 이곳 저곳에서 헐뜯기고 정글같은 정치세계를 경험하고나서
2주만에 뜻을 접었다.

안철수는 '시골의사' 박경철과 전국 순회 강연을 하면서 청년층에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인물이었다.
안철수는 대중과의 소통으로 인기를 얻은 인물이라 반기문, 윤석열과는 결이 좀 다르다.
정치는 결국 혼자할수 없기에 기성정당이 그를 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 기존 정치인 vs 새로운 인물

정치인은 항상 말은 번지르르하지만 막상 뽑히고 나서는 똑같은 패턴을 보이고 실망을 하게된다.
그래서 대중은 새로운 출신, 새로운 인물을 원하게 된다. 그러나 새로운 인물은 보통 준비된 사람이 아니기에 검증의 날을 들이대면 이곳저곳 허술한 구석때문에 한계를 금방 드러낸다.
새로운 인물을 원하면 좀 더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정치인 풀은 좁아지고 기존의 정치논리, 패턴 만이 반복될 뿐이다.


- 3프로 출연

이번 대선은 어느때보다도 네거티브가 심해진것 같다. 두 후보의 정책보다 가족비리, 과거만이 부각되고 있다.
삼프로 티비에서는 그런 잡음을 제거하고 후보 본연의 목소리에 집중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개인적으로는 정권교체를 바랬으나 '윤후보로는 안되겠다' 는 생각을 가지게 된것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첫번째로 조회수.
"구글은 모든것을 알고있다." 는 말이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소셜미디어 정치라고 해서 소셜미디어에 대해서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두 후보의 영상 게시 이후 처음부터 윤후보의 영상은 이후보 영상의 조회수를 앞서지 못했다.

그 내용을 들여다봐도 확연히 차이가 드러난다.
이재명 후보는 처음부터 본인의 투자이야기로 삼프로의 진행자들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준비한 느낌이다.

그러나 윤후보는 삼프로에 대해서 한번도 시청해 본적이 없다고 초반에 답을 했다.
윤후보는 검사출신이고 주식투자를 못하게 되어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긍을 할수 있다.
이른바 엘리트코스만 걸어온 그가 일반 대중과 소통을 할수 있을거라는 기대는 이미 깨졌다.

이재명 후보도 부동산쪽의 답변을 들어보면 너도 나도 품고가려는 지극히 표를 의식한 발언이 있다.
그러나 윤후보는 강물을 자꾸 얘기하고 현정권 탓만 하는 등 구체적 의견이 보이지 않았다.
그가 준비된 후보라는 생각은 도무지 할수가 없었다.
힐링캠프였다면 강물만 얘기해도 잘 포장하고 리액션 해줄수 있겠지만 삼프로는 그런 방송이 아니다.

대한민국사람들은 똑똑하다. 누가 진짜고 가짜인지는 소음에 둘러싸이면 판단할수 없지만
소음을 걷어내고 오롯이 본질에만 집중하면 대중은 금방 판단할수 있다.
지금까지 유튜브의 세계에서 가짜가 진짜인척 하다가 참교육 당하고 빤스런 한 사례가 많다.

앞으로 정치판에 새로운 인물은 나왔으면 하지만 준비안된 후보는 나오지 않는게 국가적차원에서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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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코로나가 발병하고 거의 2년이 지났다. 

한국의 일일확진자는 7000명대를 찍더니 지금은 50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우리는 집단의 70% 의 사람들이 면역력을 갖게되면 더 이상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못한다는

'집단면역' 이론을 믿어왔다. 그것이 부작용에도 '자의로 혹은 타의로' 백신을 접종하게 된 이유이다. 

 한국의 2차 접종률은 80% 를 넘어섰다. 그런데도 확진자수가 5000명 대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두가지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 백신의 효과가 그다지 높지 않다. 

- 집단면역이라는 것은 허구다. 

 

분명 코로나는 언젠간 사라지게 될것이다. 근데 그것이 백신의 면역효과 때문이 아닐수도 있다. 

그냥 자연히 코로나에 걸리고 완치되면서 면역이 되고 바이러스가 약해지면서 사라지게 될수도 있다. 

 

* 중증으로 가는 확률을 낮춰준다 

 이 말은 사실인가? 백신의 효과도 의심이 되는 상황인데 중증가는걸 낮춰준다는 것은 충분히 검증된 사실인가?

 

지금은 코로나에 걸려도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완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엇을 위해 부작용까지 감수하면서 백신을 맞아야 하는가?

 

 

다른나라는 어떠한지 살펴보자. 

 

 

남아공은 1차, 2차, 3차, 4차 패턴이 뚜렸하다. 

 

 

진정한 방역의 성공은 대만이 아닐까 싶다. 

 

미국은 오미크론 변이로 최근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더이상 확진자 집계는 하지 않고 중증자에 집중하겠다고 한다. 

 

사우디는 무슨일이 있었길래 저렇게 잠잠할수가 있을까 

 

 

첫 위드코로나 시도. 그러나 실패로 끝났다. 

 

인도는 진지하게 집단면역이 달성된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태국도 확진자가 꾸준히 줄고 있다. 

 

 

남반구는 따뜻해서 확진자 추이고 감소세인가?

 

이웃국가인 아르헨티나를 보면 아닌것도 같고..

 

중국은 8월 이후 통계가 없다. 

 

확진자 추이가 나라별로 상황이 판이하다. 

대체로 따뜻한 나라는 감소세 (아르헨을 보면 100%는 아닌데 뭔가 특수한 상황이 있을수도)

 

위드코로나를 했던 서구권(영국, 미국)은 다시 증가세, 강제적 위드코로나였던 인도는 집단면역 달성한것 같다. 

 

앞에 집단면역 이론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했는데, 인도 상황을 보면 집단면역은 사실인것 같다.  

그렇다면 한국의 사례에 비추어 보면 백신의 예방효과는 (발표된 것과는 다르게) 지극히 낮고 집단면역에 도달할수 있는 수준이 아닌것은 아닌지 킹리적 의심이 든다. 

 

결국 대만, 중국처럼 강력한 방역으로 돌아갈 것인지, 집단면역 될때까지 3차, 4차, 5차, n차 백신 을 맞는 시나리오로 갈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전자는 많은 자영업자들을 다시 어려움에 빠지게 만들것이고, 후자는 설득력과 명분을 잃어가고 있다. 그리고 방역없이 확진자가 줄지는 않는다. 

 

지금의 방역과 코로나 엑시트에 대한 로드맵을 다시 한번 점검해봐야 하지 않나 싶다. 

 

시간이 약이고 언젠가 이 재난이 끝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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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는 저평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오고는 하는데..

 

저평가를 만드는 요인으로 거론되는 것들이 있다 

 

 - 북한 리스크

    분단국가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매번 남북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증시가 출렁이곤 했었다. 

    그러나 그것도 과거의 이야기 이고 매번 같은 떡밥이 통하지 않고 학습된 개미들은 저점매수의 기회로 삼기도한다.

    오히려 외국인들이 아직까지 여기에 베팅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 지배구조 이슈 

     재벌이라는 단어가 한국에만 존재하는데 한국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한다. 

     오너가 에서 적은 지분으로 전체 그룹을 지배하기 위해서 특정 종목의 주가의 상승을 제한한다는 것.

     삼성, 현대같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코스닥의 조그만 그룹사에서도 승계를 위해서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 관치금융

    한국의 금감원 비롯 주요 금융 공기업 및 은행들의 인사에 정부 입김이 많이 개입된다. 

    여기에서 금융의 효율성보다는 정부의 눈치를 살피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정부에서 대출을 줄이라고 하면 줄여야 하고 리스크가 있는 사업 참여에 부정적이게 된다.    

 

 

그러나 나는 한국증시를 저평가로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기업자체에 있다고 본다. 

 

회사의 주인은 누구인가? 하는 질문에 '직원' 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참 감성적인 사람이다. 

뭐 그렇게 믿을수도 있겠지만, techinically 회사의 주인은 주주이다.

우리는 기업의 지분을 사고 파는 것이다. 

단기투자에서는 이러한 개념이 없기 때문에 이런 문제제기를 할수 없다. 

장기투자에서만 회사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문제제기를 할수가 있는데, 

정부에서조차 단기투자를 권하는데 (거래세를 떼는 구조에서 기인) 이러한 문화가 정착될수 없다. 

 

 

소액주주의 권리를 무시하는 행위들

 

- 현대차 빅배스

- lg화학 물적분할

- 빅히트 대주주 매도

 

최근의 사건들로 잠시 잊고 있던 한국증시의 고질적 문제들이 다시 떠올랐다.

내가 한동안 주식투자에 회의를 느껴서 잠시 떠났던 이유기도 하고...

매번 같은 일들이 되풀이 되지만 기업들은 장기적 신뢰를 얻는 일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의 수익에만 관심있는 단기투자자는 금세 또 잊어버린다. 

 

 

주식시장을 자기의 집권 시 공약 때만 신경쓰는 정부, 소액투자자를 신경쓰지 않는 기업

 

이 두가지 요인은 매번 반복되면서 체질같이 굳어져 버려 한국증시를 저평가 상태로 지속하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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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비트코인에 대한 글을 썼는데..

며칠 후에 유튜브에 김일구 애널리스트 님의 비트코인에 대한 영상이 올라왔다. 

 

youtu.be/ZsDaCQLrs6k

 

저분의 생각이 궁금해서 영상을 봤는데 상당부분 나와 견해가 비슷해서 반가웠다. 

영상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인플레 헤지수단이 될수 있느냐는 질문에 희소성이 있다면 가능하고

유연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선물거래 시작을 중요한 기점으로 볼수가 있다. 

비트코인 선물은 개시 이후로 너무 원사이드(숏 사이드)로만 가버려서 거래가 중단되었던 걸로 기억했는데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다.

 

 

비트코인 선물 CME 월봉차트

 

 

 

영상에서도 언급했지만, 이전의 가격은 시장참여자가 모두 같은 사이드 (가격이 상승하면 이득)

에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가격이라고 볼수 없는데 선물거래를 시작함으로써 

반대사이드가 생기고 사고파는 기록이 쌓이면서 가격에 대한 일종의 컨센서스가 만들어진것이다. 

 

'비트코인이 가치가 있냐', '코드 쪼가리 아니냐' 라며 폄하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동안 비트코인은 바닥에서 부터 스멀스멀 시장가치를 인정받아오고 있었다. 

 

미국에서도 비트코인을 가지고 실험을 하고 이게 도대체 어떤 성격을 띌것인지 알고 싶었는데,

선물거래를 시작했더니 하락이 이어지다가 반등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금과 같은 달러의 

반대편 자산들과 움직임이 같아졌다. 

이는 나의 이전 글에서도 언급한 바 있다.

 

gamsungtur.tistory.com/28

비트코인에 대한 회고

예전에 비트코인에 대한 글을 쓴적이 있다. 당시에 내가 어떤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바라보았는지 궁금해서 다시 한번 글을 읽어보았다. 비트코인에 대한 고찰 얼마전에 유튜브에 채굴장에 대한

gamsungtur.tistory.com

코로나로 증시가 바닥을 찍었을 때 같이 떡락했고 증시가 상승할때 같이 상승했다. 

시장은 이미 자산의 하나로 인정했다고 봐야한다. 

 

- 헤지수단이 될수 있는가

 

영상속의 비트코인에 대한 질문은 '달러를 마구 찍어낼때 금과 같은 대체재' 가 될수 있는가 였다.

여기에는 "희소성"이 중요한 "키" 이다. 

금이 인플레이션 헷지수단이 되는 것은 인류의 긴 역사 동안 공급량이 한정적이라는 것을

우리가 겪어왔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역사는 그에 비하면 매우 짧지만 공급은 2100만개로 한정되게 설계가 되어있다. 
또한 비트코인은 제도권이 아닌관계로 임자를 찾지못한 것들도 다수있다. 은행의 예금은 예금주가 죽어도 소유자를 찾고 상속이 가능하지만 비트코인은 소유자가 죽거나 콜드월렛등에서 암호를 잊어버린다면 그냥 그것은 사라지게된다.

이렇듯 공급이 한정적인 것은 맞지만 본질은 코드쪼가리인게 맞기에 기술변화로 예상못한 결과가 나올수도있다.

 

나의 의견은 비트코인을 폄하할 생각은 없다. 이미 시장은 가치를 어느정도 인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달러의 대체제로 금도 있는데 리스크 있는 비트코인을 사고 싶지는 않다. 

 

내가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은 향후 추이인데..


중국도 처음에는 한국처럼 비트코인을 사기로 규정하고 금기시했었다. 

그러면서 뒤로는 암호화폐에 대한 연구를 이어갔는데,

그것이 현재 DCEP(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로 불리는 중국암호화폐 까지 이어졌다.

 

중국이 왜 자신의 인민들에게는 채굴도 못하게 하고 사기로 규정하면서 DCEP라는 물건을 만들었을까 

그들은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인 현재의 시스템을 보고 자신들의 통화가 기축통화가 되는 세상을 

꿈꿨을 것이다. 

 

현재의 기조에서는 그럴일이 발생할일이 없지만 만약 화폐의 미래가 디지털이라면 

중앙집권형 구조인 중국은 개혁이 가능하지만 개인의 사익, 자유가 중요한 가치인

미국에서는 자신의 자산이 디지털화 되는 것에 대한 반발이 심할것이다. 

 

우리는 시장경제, 민주주의가 더 나은 시스템이고 일당독재, 정부주도 계획경제가 

후진적인 시스템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지만, 코로나로 그러한 믿음은 어느정도 깨어졌다. 

그 강한 미국이 코로나 방역에 이렇게 실패할지 누가 예상했는가.

 

물론 코로나는 매우 특이한 변화이긴 하지만, 금융의 향후 변화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할거라고 중국정부는 믿고 있을 듯 하다. 

중국은 위안화를 디지털화해서 미래의 기축통화를 만들고 패권국이 되기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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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트코인에 대한 글을 쓴적이 있다. 

당시에 내가 어떤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바라보았는지 궁금해서 다시 한번 글을 읽어보았다. 

 

비트코인에 대한 고찰 

 

얼마전에 유튜브에 채굴장에 대한 영상이 뜨길래 한번 봤다. 

그 영상을 보고 난 후 느낀 것 들

- 아직도 채굴을 하는 사람이 있다니..

- 비트코인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 많구나

 

2017년 말에 직장인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붐이 일었다.

물론 나도 동참했었고, 결과는 여느 투자자들과 다르지 않게 손해를 보고 나왔다. 

사실 꽤 오랜동안 존버를 하고 있었는데 존버를 하지 못하게 만드는 이유가 있었다. 

 

- 투자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

 : 거래소가 해킹을 당하면 손실을 보전 받을수 없다.

  제도권 밖이기 때문에 투자자를 위한 안전망이 없다.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는 리스크는 감내할수 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거래소가 해킹을 당하고 손실을 보전해줄수 없다고 한다면 그것은 참기힘들다.

  붐이 일었던 17년 때와 달리 하락길을 접어들면서 거래량은 줄어들고 기존 뽑았던 직원들 월급을 줘야하니 

  자금사정이 어려워지는 거래소가 나오는 것은 뻔하고 이들이 퇴로 중 하나로 셀프해킹을 할 수도 있다. 

 

 

비트코인은 지금은 사기극, 희대의 거품 으로 결론이 난 것처럼 보인다.

많은 투자자들이 반토막 기본, 1/10 토막까지도 나고 시장을 떠나갔기 때문이다. 

결과가 좋으면 모든것이 좋게 보이지만 결과가 나쁘면 모든것이 나쁘게 보인다. 

 

비트코인은 한때 기존의 금융을 대체하거나 적어도 한 축을 형성할 것 같은 기세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도 그럴수있다고 믿지 않는다. 

사실 비트코인은 실험적 이벤트였고 미국에서는 비트코인 선물거래까지 만들어 CME 에서 

거래까지 했었다. 그러나 펀더멘탈이라는 것에 의문이 붙어 선물매도세에 힘없이 하락만하다가

아직 선물거래는 이르다는 여론으로 그렇게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중지되었다. 

 

비트코인 탄생의 배경은 2008 년 금융위기 이후 '달러의 타락'인데, 그 달러의 발행국인 미국은 

비트코인을 부정적으로만 보지는 않았다. 오히려 이것이 나중에 뭔가가 되지 않을까 했던 기대도 했던것 같다. 

결론은 모두가 알고있듯이 실패로 끝났지만..

 

그러나 모두가 실패로 기억하고 있는 비트코인도 스멀스멀 바닥을 형성하더니 2020.10.15일 현재

1300만원이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잡코인들은 대략 십분의 일토막 나서 누워있다. 

비트코인은 적어도 시장에서 살아남은거라고 볼 수 있다. 

투자를 하지는 않지만 시세는 보고있는데 비트코인은 현재 금이나 주식같은 자산들과 움직임이 비슷하다.

코로나로 3월에 바닥을 찍었고 그후로 쭉 가격이 올라왔다. 

 

 

 

비트코인을 자산의 포트폴리오 한축에 넣을수 있을지 좀 더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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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내에서 혐한이 하나의 쟝르까지 발전하면서 더이상 소수의 성향이라고 말할수없는 단계까지 왔다.

우리는 거기에 일본불매운동으로 맞대응 하고 있다. 

 

정권의 성향에 따라 우리의 대외정책이 가장 큰 온도차를 보이는 곳은 북한이다. 

그리고 그 기류의 연장이 영향을 미치는 곳은 일본이다.

진보성향이 집권하면 북한과 가까워지고 북한이 가장 적대시하는 일본과 거리가 생긴다. 

반면 보수성향이 집권하면 북한이 주적이 되고 적의 적인 일본과 연대가 가능해진다. 

 

미국, 중국은 한국에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이기에 우리의 기류에 변화는 없다.

하고 싶어도 살기 위해선 할수가 없다. 

 

요즘 심상치 않은게 일본과 중국의 변화다. 

과거 일본과 중국은 사이가 안좋았다.

중국은 우리와 똑같이 일본에게 피해를 받았던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지금과 비교하면 그때가 외교적으로 수월했다고 볼수 있다. 

일본과 중국이 사이가 않좋으면 지리적으로도 중간인 한국에서 개입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일본과 중국은 가까워 졌다. 

일본이 대놓고 한국을 무시하는 기류가 정해진것도 이것을 떼어놓고 말할수 없다. 

요즘은 한국의 위상이 많이 올라가면서 웹 커뮤니티에서 일본을 조롱하고 무시하는 분위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썩어도 준치라고 일본의 경제규모는 아직도 우리의 3배이다. 

 

일본은 처음에는 중국이 급부상할때 한국과 견제하는 듯 했으나 중국이 G2까지 성장하면서 부터는

견제를 포기하고 '한국을 밟고 다시 일어서자' 라는 분위기인 것 같다.

 

중국과는 가까워지고 미국에는 꼬봉짓을 하면서도 한국때리기를 하고있다. 

미국의 코로나 부양책에 일본이 미국채권을 사는 계획이 있는데 미국과 일본의 정치적 공조가 

생각보다 깊다는 것을 드러내는 사건이다.

그 대가로 일본이 어떤 속내를 가지고 있는지 알수없지만 왠지 찜찜하고 재수없는 기분이 드는 것은

기분탓 만은 아닐것이다. 

 

위안부, 독도 등 문제로 여러감정이 얽혀있지만 사실 우리는 일본과 연대하는 것이 좋다. 

중국은 너무 깡패이기 때문에 말이 안통하는 상대이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것은 일본이 다시 중국과 적대적으로 바뀌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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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지인 중에 이런 말을 했던 사람이 있다. 

 

"나는 먹을거 아끼고 입을꺼 아껴서 내집마련 했는데, 나라에서는 적폐취급한다."

 

이것에 대해서 그냥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이 딱히 주제의식 없이 한번 글을 써보겠다. 

 

 

 

위의 말에는 사실 관점이 조금 섞여 있다. 

개인이 바라보는 관점과 정부에서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는걸 이해하지 못한 의견이다. 

과거 우리사회는 분명 저축하고 아껴서 잘사는 것을 장려 했었다.

고성장 시대에는 돈이 귀한 고금리 시대이고 예금을 통한 개인의 잉여현금이 은행을 통해

기업으로 흘러들어가니 분명 경기 선순환을 만드는 일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요즘 TV 에서 저축 장려하는 것을 본적이 있는가?

아 물론 경제방송에서는 종자돈 마련을 위해 아껴쓰는 것을 이야기 한다. 

내가 말하는 것은 그것말고 정부, 공공기관 차원에서의 기류이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저축하라고 얘기하면 '시대 흐름을 모르는 바보' 취급을 당할것이다. 

내가 사회초년생이던 2009 년에도 저축은행 적금이 10% 짜리가 있었다. 

과거에 비하면 성장이 둔화된건 맞지만 그래도 그때까지는 저축이 의미있는 재태크 수단이었다.  

 

저성장, 저금리가 고착화된 지금은 어떨까? 

경제가 성장하기 위한 정부입장은 기업은 투자와 고용을 가계에는 소비를 해주기를 바란다. 

그래야 지속적으로 성장할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위의 발언을 했던 그 사람에게 초점을 맞춰보면..

개인의 부의 축적은 개인적 관점에서 칭찬 받을수 있는 행동이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반길만한 현상은 아니다. 

소비로 흘러가야 할 자금이 자산을 매입해서 자산가치가 상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미국의 소비 얘기를 잠깐 하자면.. 

미국에서 흑인동네는 위험하지만 자영업자들이 군침을 흘리는 지역이다.  

일반화의 오류일수도 있지만 내가 들은것도 그렇지만 실제로 겪은 저소득층(공장노동자)흑인들은

1주일 벌어 1주일 써버리는 그런 삶을 살고 있다. 

불경기라고 지갑을 닫는 일이 거의 없고, 돈이 없으면 훔쳐서라도 소비를 한다는 우스개소리가 있다. 

그래서 한인들이 치안이 안좋은거 알면서도 흑인지역에서 장사를 하는 것이다.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소비지향적 삶..

우리의 예전 교육으로는 비건전한 태도이고 노후의 문제로 경계해왔지만 

저성장이 고착화된 지금의 국가 경제에서는 사실 필요한 태도인 것이다. 

 

사실 재태크에 대한 글을 쓰는 블로거로서 상당히 모순된 태도이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소득 이상의 과소비를 하고 노년에 폐지를 줍고다니라는 건 당연 아니구요..

저축과 자산의 축적을 사회적으로 권장받던 시대가 지났으니 그냥 개인적으로 즐기시라..

라는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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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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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글

general, trend 2020. 9. 2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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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블로그를 개설만 해놓은 채로 방치해놨었는데..

 

 

 투자에 관한 글들 그리고 개인적인 사견을 담은 글들 을 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첫번째 블로그는 생활정보, IT 에 대한 글들을 쓰는데 퍼주기만 하고 스스로에게도 득이 되는 면은 적어서

 

 솔직히 동기부여가 많이 되지는 않는다. 

 

내가 쓰고 싶은 글들은 남이 봐주질 않고 남들을 위한 글들을 쓰면 동기부여가 안된다. 

 

 (요즘 투자에 대한 관심이 올라오고도 있고) 그 타협점이 투자 쪽이 될수 있을것 같다. 

 

 

 

 내 기억으로 나는 주식투자를 대학교 4학년 때 소액의 돈으로 시작을 했던 기억이 난다. 

 

 최근을 제외하고 기억에 남는 투자는 삼성전기로 2008 년에 40% 의 수익률을 냈던 것이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것이 스윙매매의 형태였다. 

 

 직장생활 초년기에는 셀트리온으로 하한가를 두번 연속 맞은 적도 있었다. 

 

 당시 멘탈 추스르는게 꽤 힘들었는데 결국은 상승전환해서 지금까지 가장 큰 수익의 경험이 있다. 

 

 가장 손실을 많이 본 투자로는 현재까지도 들고 있는 덕산하이메탈이 있다. 

 

 지금에서야 그 주가의 흐름을 이해할수 있지만 당시는 왜 좋다고 했던 종목이 이렇게 떨어지는가 

 

 속상했던 기억이있다. 

 

 굳이 정리하지 않고 아직 까지 들고 있는 이유는 '와신상담' 정도로 표현하고 싶다. 

 

 

 미국에 잠깐 지냈던 기간에는 세금 문제 때문에 주식을 하지 않았다. 

 

 낮에는 미국주식, 밤에는 한국주식하는 삶을 꿈꾸며 미국을 갔는데 막상 갔더니 투자환경이 

 

 좋지 않아서 실망했다. 

 

 다시 한국에 돌아오고 직장도 쉬지않고 계속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돈이 통장에 쌓이기 시작했다.

 

 나이가 들면서 돈, 자산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 ( 전에도 많긴 했는데 간절하진 않았다..)

 

 

 그간의 통찰과 경험들을 정리하면서 스스로도 공부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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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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