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장, 미장 모두 많이 조정을 받았다.
본격적 하락전에 각국 지수들을 돌려보고 상승세가 완연히 꺽였다는 것은 확인 했었는데
그런 심리를 노리고 주가하락에 크게 베팅하지 않았나 싶다.
국장에서는 이미 19일에 대규모의 외인들의 풋매수가 있었다.
이 정도 규모의 거래면 그들은 무언가 정보를 가지고 확신에 차서 방향성에 베팅을 했다는 것인데
마침 모 전문가도 이것에 대해 코멘트를 했는데 별게 아니라고 얘기를 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매체일수록 부정적인 얘기를 하는 전문가는 없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는다.
가끔 외인들이 저렇게 방향을 정해놓고 베팅하는 경우가 있는데 결과적으로 모두 성공하지는 않는다.
예전에도 북한리스크였던가 그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하방에 베팅했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전적이 있다.
이번 하방베팅은 LG엔솔의 IPO 영향이 더해져서 그들이 성공한거 같다.
이전에 한국증시를 저평가 시키는 요인들에 대해서 글을 쓴적 있다.
https://gamsungtur.tistory.com/33
그 글에서 나는 기업자체가 그러한 현상을 만든다고 글을 쓴적이 있는데, 요즘의 시장에서 터져나오는 악재들을 보면
관행같이 바뀌지 않는 현실들이 씁쓸하다.
그러나 한편으론 예전과 다름을 느끼기도 한다.
바로 소액주주들, 개인투자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이들의 목소리에 점점 힘이 실린다는 것이다.
미국시장이 지금같은 위치를 갖게 된데에는
1. 미국의 패권
2. 글로벌로 먹히는 테크기업
3. 주주친화적 자본시장
4. 401k 같은 장기투자 문화
이런 요인들이 있다.
한국은 1은 어렵지만 2는 조금 노력해야 하고 3, 4는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이룰수가 있는 것이다.
예전 시장은 기업이 쉬쉬하고 진실을 뭉게고 금감원 같은 기구에서도 좋은게 좋은거로 흐물흐물 넘어 갔지만
이제는 무엇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 등의 진실, 정보가 쉽게 공유가 되는 환경이다.
분명 악재가 많이 나오는 시장이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는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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