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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는 '공포에 사고 탐욕에 팔라'는 말이 있다.

지나고 보면 참 맞는 말인데 당시에는 그런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그리고 이것은 신선한 사실도 아니고 주식시장이 생긴이래 계속 주기적으로 발생한 일인데 

매번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곤 한다. 

 

그렇다면 어느 순간이 공포이고 어느 순간이 탐욕 일까 ?

 

개인적인 생각으론 탐욕은 사실 구분하기 쉽다.
가치에 비해 비싼가격인데도 가격이 떨어지지않는 현상이 오래가고 추격매수가 나오는 순간이 탐욕이다.

이 구간을 참기 어렵게 만드는 것은 이 좋은 시장에서 모두가 수익을 봤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는 

'소외감' 이다. 

 

공포는 어떻게 정의 할 수 있을까?

많이 떨어진 것 같아 매수했는데 더 빠지고 매수 할 때마다 물려서 더이상 추가 매수를 하지 못하는 순간.
물론 이것은 나의 경험으로 정의 하는 것이라 사람마다 공감이 안되거나 할 수 있을것이다. 

 

그런데..

바닥 흐름이 나오는데 이를 부정하고 먼저뛰어든 사람을 비웃는 이 순간은 뭘까?
바닥의 인간지표인데 탐욕도 아니고 공포도 아닌..
배아픔?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나의 경험으론 보통 이런 때에 바닥이 나왔다. 

부동산카페에 가면 많이 있는 유형의 사람들이다.
일명 폭락이들.

비슷한 느낌을 이민생활에서도 발견했다.
인간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결정을 내린 후에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처음에는 두려움을 가진다.

그리고 나중에는 자신의 선택이 맞다고 믿는 경향이 나타난다.

 

내가 미국 이민을 갔다가 유턴을 고민 하던 때에, 미국에 정착한 사람들은 한국생활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을 했고,

유턴을 한 사람은 미국 생활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해서 그들은 그길을 선택했겠지만...

자신의 선택이 아닌 타인의 선택에도 왈가왈부하는 경향이 있다.
마치 내가 틀렸을수도 있다는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향.?

인간으로서 이런 감정들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투자에서는 이런 감정들에 휩싸이지 않고 시장참여자들을 객관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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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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