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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라는 것은 비교적 최근에 생긴 금융상품입니다. 

etf 에 대해서 설명하고 뮤추얼 펀드와의 차이에 대해 알려주는 글, 영상은 많은데

어떤 구조적 차이가 그런 차이점을 만드는지 알려주는 글은 아직 못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러한 부분을 아주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ETF, 뮤추얼 펀드와의 큰 차이 

: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가?

 ETF 는 주식시장에 상장이 되어 마치 개별주식을 사듯이 그날 사서, 그날 파는 것이 가능합니다. 

 반면 뮤추얼펀드는 해당 펀드사의 계좌를 오픈해야 매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장이 끝나고 정산을 하는 구조라 장중 오더를 해도 장이 끝나고 반영을 합니다. 

 

- 환매요청시 

 

 뮤추얼 펀드는 고객이 돈을 들고 오면 펀드운용사는 주식을 사야하고, 환매를 요청하면 반대로 주식을 팔아서 캐쉬로 돌려주어야 합니다.

반면 ETF 는 시장에서 ETF 1주를 팔면 그 매도요청에 ETF 발행사가 대응 하는 것이 아닌 시장에서 누군가가 그 1주를 사는 구조입니다. 운용사에서 할일이 훨씬 적어지고 이것이 적은 운용비를 가능하게 만듭니다. 

 

- NAV (net asset value) 괴리율

 

 단순하게 비교를 하기 위해서 S&P 500 를 추종하는 인덱스 뮤추얼 펀드 와 ETF 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둘다 S&P 500 을 기초자산으로 하니 보유하는 자산은 동일합니다. 

 그러나 뮤추얼펀드는 내가 보유한 펀드와 기초자산의 가치가 동일하지만 ETF 는 시장에서 거래되므로 가격의 변동이 생겨서 기초자산을 추종하지만 완전히 동일하지 않습니다. 

 S&P 500 인덱스 뮤추얼 펀드와 S&P 500 지수의 수익률은 동일하지만 SPY 같은 ETF 에서는 괴리가 있을수 있다는 말입니다. 유동성이 부족한 ETF 일수록 그 차이가 더 벌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 APs, creation, redemption 

 

  ETF 는 기초자산의 가치를 따라가긴 하지만 시장의 과잉반응으로 (과매도, 과매수 국면) 괴리율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이때는 AP(authrized participants) 가 적절히 개입을 해서 다시 NAV 와의 괴리를 줄입니다. 

 예를 들면, SPY 가 S&P 500 지수 보다 높게 (프리미엄) 거래되고 있다면 AP 는 s&p500 구성종목들을

 basket 으로 만들어 ETF provider 에게 전달합니다. 그러면 ETF provider 는 AP 에게 캐쉬로 돌려주는 것이 아닌

 ETF share 로 돌려줍니다. 

 AP 입장에서는 프리미엄을 주고 거래되는 ETF share 를 더 낮은 가격으로 동일한 기초자산으로 제공해주면서 이득을 취합니다.  이 과정에서 cash 가 오고가는 것이 아니기에 capital gain 이 발생하지 않아 세금측면에서 뮤추얼 펀드보다 유리합니다. 

그동안 뮤추얼 펀드들이 회전율이 높아서 수익률을 많이 까먹는 측면이 있었는데 ETF 에서는 이런 부분이 구조적으로 훨씬 유리합니다. 

 

출처 : etf.com

 

- 포트폴리오 공개( disclose )

 

뮤추얼 펀드는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보통 분기별로 공개를 합니다. 공개된 포트폴리오는 현재시점이 아닌 

최소 30일 전의 포트폴리오 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뮤추얼 펀드는 한번 발을 담그면 '알아서 잘 운용하겠지' ( leap of faith ) 하는 묻고 가는 투자가 됩니다. 

반면 ETF 는 (의무는 아니지만) 매일 포트폴리오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위에서 AP 가 etf 의 구성종목을 바스켓으로 사려고 하면 모든 종목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 Style drift

 

지수를 추종하는 etf 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특정 테마를 follow 하는 etf (ex. 수소, 우주 etf 등)

들은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투자자들의 기대입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쏠림현상, 아직 해당 사업을 하는 기업이 적은경우) 구성종목이

테마의 스타일과 벗어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 style drift )

실제로 ark 에서 우주 etf 를 만든다고 했는데 레시피를 확인해보면 관련이 없어보이는 종목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런 경우 ETF 는 포트폴리오가 공개되어 있으므로 확인하고 나의 기대와 다르다면 청산을 할수가 있습니다. 

 

 

2. 요약

장점

1. 데이트레이딩 가능

2. 낮은 비용 (capital gain 발생이 적음, 운용사의 서류작업이 적다)

3. 투명성 (포트폴리오 공개)

 

주의점, 단점

1. 데이트레이딩 비용 (적지만 발생)

2. 할인, 프리미엄(NAV 괴리율) 거래

 

 

 

 

 

출처 : ishar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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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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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bish : 비둘기파의 (온건한)

hawkish: 매파적인 (강경한)

 

primary market : 발행시장 

secondary market : 유통시장 

bona fide : 진짜의   a bona fide trading vehicle

 

intraday trading : 데이트레이딩 

distributions : 배당 

APs : authrized paticipants 

a leap of faith : '잘 될거야' 라고 믿고 뛰어내리는 행위

Impediment to Creations : etf 의 share 를 creation 하는 것에 대한 시스템적 제한

CEF (closed-end fund) : 폐쇄형펀드, 환매불가

OEF (open-end fund) : 개방형펀드, 환매가능 

underlying : 근원적인, 밑에 깔려있는 

NAV (net asset value) :  기초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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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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